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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안에 산 것이 하나 있어요. 신인은 아니지만 그냥 나이대가 좀 어린 영아티스트이니까.
스펜서 루이스Spencer Russell Lewis라고 있어요. 아직은 많이들 모를 거에요.
에를 들어 조나스 우드Jonas Wood라는 아티스트만 해도 지금이야 유명하지만 마크 그로잔Mark Grotiahn이란 작가의
어시스트였는데 처음 독립해서 그린 작품이 지금은 마스터피스가 됐죠. 아직 많이는 모르지만 왜 저희도 좋은 기획사라면
좋은 선생님과 좋은 선배 밑에 좋은 후배가 있듯이 이쪽도 다 그런네트워크가 있더라고요. 기본기는 당연히 있을 테니까요.
뭔가 자기만의 확고한 스타일에서 주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답은 없어요. 스펜서 루이스 작품은 이거에요.
(휴대폰에서 그의 작품을 보여준다.) 제가 이런 걸 좋아해서 그럴 수 있는데, 색감을 잘 쓰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예쁘네요.
어찌 보면 이런 낙서 같은 것인데, 이런 것이 예뻐 보이는 시대라고 해야 하나요?
예전엔 이렇게 하면 안 쳐줬을 테니까요. 피카소나 르네상스 시대라면 당연히 정물, 인물, 풍경을 사진처럼 잘 그려야 했을 테지 이걸 그림이라고 할 수 없었겠죠.
저희도 괜찮은 친구들 잘 모아보겠습니다. 더불어 오늘 활영하면서 그려주신 것도 같이 전시하면서 나머지 친구들 작품도 같이 걸어두려고요.
언제 하는데요?
4월 중 하려고 합니다. 저희 1층 성동구 연무장길 1, <데이즈드> 사무실 중심으로.
요즘 전시를 하면 사람들이 올 수 있나요?
네, 철저히 방역 체크하고 잘 준비하면요.
아, 연락 주시면 들를게요.